영화추천 지친나를 일깨워준 영화: 프레셔스 Precious, 2009

2023. 2. 22. 13:17Movie

 

영화속 주인공 프레셔스와 그녀의 엄마

요즘 유튜브에 빠져있는 내게

자꾸 저 사진과 함께 영화설명을 해주는

유튜브 동영상이 맞춤영상으로 떴는데,

 

보지않으려 하다

클릭하여 보니..

매우 흥미진진한 내용이였고

 

보다보니, 이거 내가 원래 봤던 영화인가?

아님 보고싶었는데 찾질 못했던 영화였던가?

 

그리하여, wavve에서 1,000원을 주고

결국 보게 됨

 

줄거리

글자를 읽지 못하는 16세 프레셔스(주인공)에게는

집에는 하루종일 담배를 피며 티비를 보는 엄마가..

학교에는 단한명의 친구도 없다.

 

그녀에게는 이미 아이 1명이 있었고

현재도 임신을 한 상태였다.

아이의 아빠는, 프레셔스의 친아빠

ㅇㅇ 그렇다.

근친상간 의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이다.

 

 

 

이 영화는 대체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갈 지

너무 궁금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직접 영화를 찾아서 보거나

나의 글을 끝까지 읽으면 될 것 같다.

 

 

이 영화를 직접 본다면

더 소소한 감정을 많이 느낄 수 있을테니

영화를 직접 보는것을 추천한다.

 

 

 

 

 

아마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도에 개봉을 했었나 보다.

 

영화속에 어디서 많이 봤다 했는데

유명한 팝 가수

#머라이어캐리 가 사회복지사로 나온다.

그리고 중간에 프레셔스가

자신의 대안학교 선생님인

레인에게, #오프라윈프리쇼 는 보지 않냐고

묻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게 웬걸..?

오프라윈프리가 제작했구나...!

 

 

 

위에서는 하지 못한 나머지 줄거리를 적는다면

 

프레셔스는 둘째를 임신했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정학을 먹는다.

 

학교 교장선생님은, 그녀의 집앞에 찾아가

이제 학교에 오지말고

대안학교를 찾아가라고 전해준다.

 

(이는 프레셔스가 좋아했던, 수학선생님이 약간의 힘을 써준 듯)

 

프레셔스는 대안학교를 찾아가게되고

 

그곳에서 '블루레인' 이라는

어여쁘고 지적인 선생님을 만나게 된다.

 

프레셔스는 그녀에게서

여태껏 느껴 보지 못한 보살핌과

사랑을 느끼게 되고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대안학교에서 글씨도 배우고

동화도 짓고

일기도 쓰며 지내던 어느날

 

프레셔스의 둘째가 탄생한다.

 

그녀는 그 병원에서 친절한

남자간호사를 만나고

 

사회복지사가 자신의 첫째아이, 둘째아이를

입양시키려고 하는 것을 알아채

이를 '레인' 선생님께 이야기를 한다.

 

'레인'선생님은

지금은 프레셔스 너가 누굴 돌봐줄 시기가 아니다.

너만을 오롯이 바라보고 도전해야 하는 시기다.

라며 이야기 하고, 프레셔스는 그 뜻을

쉽게 용납하지 않는다.

 

둘째아이를 데리고 엄마가 사는 집으로 돌아간

프레셔스..

 

역시나,

프레셔스에게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는

엄마는

프레셔스가 자신의 남자를 뺏더니

자신의 남자의 아이를 또 낳았다며

 

아기를 집어 던지고, 프레셔스에게

온갖 물건을 집어 던진다.

 

궁지에 몰린 프레셔스는, 아기를 데리고

대안학교에 찾아가게되고

 

'레인'선생님은 프레셔스에게

안식처를 마련해 준다.

 

그렇게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던가 싶었던

프레셔스에게, 엄마가 찾아온다.

 

그녀는 프레셔스에게 아빠가

에이즈로 죽었다 말을 전한다.

 

그 말을 들은 프레셔스는

엄마는 괜찮은거냐 물어보고,

엄마는 괜찮다는 답변을 한다.

 

본인도 걱정이 된 프레셔스는

병원에 찾아가고

본인이 에이즈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는다.

 

학교 수업시간에 프레셔스는 자신의 노트에

"Why me?" 라고 적었는데

정말 많은 것들의 대한 질문이란 생각이 든다.

왜 내가 에이즈야?

왜 내가 미혼모야?

왜 나의 삶은 이런거야?

와 같은 다양한 질문들이 함축된게 아닐까

 

프레셔스는 사회복지사에게서

엄마가 자신과 아이들과 함께 지내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과연 그것이 엄마의 진심일까 싶기도

하던 찰나..

프레셔스는 사회복지사와 함께

엄마를 만나, 대화를 하게 된다.

 

그녀는 처음으로 엄마의 진실 된 이야기를 듣게되는데.

동정은 커녕, 자신을 버린 엄마를 차갑게 마주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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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을 옮기다.

 

영화속 프레셔스의 할머니가 나오는데

프레셔스가 둘째아이를 낳고 입양을 보내지 않으려

마음을 먹을 때

 

그녀의 할머니는 프레셔스에게

Dog도 자기의 새끼는 버리지 않는단 이야기를 한다.

 

이중적이고도 아이러니 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든다.

 

할머니는 엄마가 무서워 자신의 손녀(프레셔스)가

고통을 받는걸 알면서도,

방치해 두었고

 

엄마는 남편이 무서워 자신의 딸(프레셔스)를

방치하고 학대하였다.

그러나 입양시키지는 않았으니, 개 보다는 낫다는건가?

 

그런 환경에서도 프레셔스는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평범한 남친과의 사랑으로

태어난 아기가 아닌데도

자신의 두 아기를 마지막까지 버리지 않고

함께 하였다.

 

프레셔스는 두아이를 지켜주었다.

그것도 자신이 남들에게 배운 지식과 사랑으로.

프레셔스는 정말 그녀의 이름처럼

프레셔스한 사람이었다.

 

이 영화는 매우 감동적인 영화이다.

내가 아이를 낳게 된다면

나의 아이에게도 꼭 보여 줄 영화 이다.